2024-10-24 22:28 (목)
국내 첫 목화재배지 산청서 목화 축제 연다
상태바
국내 첫 목화재배지 산청서 목화 축제 연다
  • 문경보 기자
  • 승인 2024.10.24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단성면 목면시배유지서
제16회 산청목화축제 개최
전통무명베짜기 등 행사 다채
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KNS뉴스통신=문경보 기자] 고려 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목화재배에 성공한 산청에서 목화 축제가 열린다.

24일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단성면 목면시배유지에서 ‘제16회 산청목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목화의 고장 산청을 알리고 소중한 문화유산인 무명베짜기 직조기술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통무명베짜기 재현, 마당극 목화 공연, 국악 및 트로트 가수(국악자매 앙상블, 양지원, 조지훈, 천가연)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목면시배유지 내 위치하고 있는 목면시배유지 전시관에서는 의류의 역사, 목화의 성장과정, 무명베짜기 전 과정을 재현한 모형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 사적지인 목면시배유지는 고려시대 학자이자 문신인 삼우당 문익점 선생이 목화 씨앗을 붓통에 넣어와 장인 정천익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처음 목화를 재배한 곳이다.

목면시배유지 앞에 있는 목화밭에서는 목화를 보고 만질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권순혁 산청군 문화체육과장은 “목화축제는 삼우당 문익점 선생의 애민정신을 기리고 사라져 가는 무명베짜기를 계승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참여해 유익한 시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보 기자 bobos2066@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