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S뉴스통신=김영진 기자] 절기상 '경칩'이자 수요일인 오늘(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강원산지.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4~10도를 오르내리겠다.
![5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news/photo/202503/938438_830440_2512.jpg)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등은 차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06~12시)까지 경북북동산지.북부내륙과 부산.경상권동해안에, 저녁(18~21시)까지 강원산지.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새벽(00~06시)에 전남권과 그 밖의 경상권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내리는 비 또는 눈은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로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해야 겠다.
오전(09~12시)까지 강원산지.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특히, 강원산지 시간당 3cm 이상)의 강하고 습한 무거운 눈이 내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라며, 피해가 없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o 눈이 긴 시간 이어져, 많고 무거운 눈에 의해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및 소형 선박 침몰 피해 유의
o 나뭇가지 등 낙하물과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 유의
o 많은 눈으로 인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 확인,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 철저, 등산객들은 산행 자제
o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 유의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밤사이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앞바다, 동해중부앞바다, 경북북부앞바다는 밤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부산앞바다, 거제시동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 울산앞바다는 모레(6일)까지, 동해먼바다는 글피(7일)까지 바람이 30~80km/h(8~22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 울산앞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겠다.
동해안과 경남권남해안, 남해 섬 지역, 제주도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소형선박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김영진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