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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모디 총리, 무역 전쟁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및 머스크와의 친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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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모디 총리, 무역 전쟁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및 머스크와의 친분 강화
  • KNS뉴스통신
  • 승인 2025.02.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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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목요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를 만났으며, 두 국가의 지도자는 트럼프의 확대되는 글로벌 무역 전쟁에도 불구하고 긴밀한 유대관계를 강조했다.

트럼프는 모디를 오벌 오피스에서 맞이하며 "그는 나의 훌륭한 친구다. 우리는 오랫동안 멋진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문이 "멋진" 무역 거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약속했다.

모디는 첫 임기 동안 트럼프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며, 두 사람은 "같은 유대감, 같은 신뢰, 같은 흥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타이쿤인 머스크는 트럼프의 오른팔로서 미국 관료제를 개혁하기 위한 공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머스크는 또한 모디와의 일대일 회의를 가졌으며, 이 만남이 공식적인 자리인지 비즈니스 차원인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었다.

모디는 이 회의가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인도 총리는 머스크와의 악수 사진을 게시했으며, 머스크의 옆에는 여러 어린이들이, 반대편에는 인도 관리들이 있었다.

백악관은 트럼프와 모디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미-인도 무역 거래 및 새로운 방위 파트너십에 합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한 석유 및 가스 관련 거래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인도의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의 지도자에게 가능한 관세에 대해 경고했다. 이 회의는 트럼프가 모든 국가에 대해 상호 관세를 발표한 몇 시간 후에 이루어졌으며, 인도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뉴델리는 트럼프가 미국 무역 적자를 상쇄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추가 세금을 피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인도는 전통적으로 가장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나라다. 그들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한다. 우리는 그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는 관세 때문에 사업하기 매우 어려운 곳"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관리들은 인도 측에서 "초기 바디랭귀지"가 있었지만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전했다. 모디는 방문에 앞서 고급 오토바이에 대한 관세를 즉각적으로 인하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이는 트럼프의 불만을 샀던 미국의 상징적인 제조업체 하늘-데이비드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지난주 트럼프의 이민 개혁의 일환으로 100명의 구금된 이민자를 실은 미국 군용 비행기를 수용했으며, 뉴델리는 불법 이민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약속했다.

모디는 트럼프가 복귀한 이후 네 번째 세계 지도자로, 이스라엘과 일본의 총리, 요르단의 왕에 이어 방문했다. 인도 총리는 첫 임기 동안 트럼프를 열심히 유치했다.

두 사람은 모두 다수 커뮤니티를 소수 커뮤니티보다 우선시하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으며, 반대 의견을 강력히 억압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2020년, 모디는 트럼프를 초대하여 그의 고향인 구자라트 주에서 세계 최대의 크리켓 경기장을 개관하는 행사에서 10만 명 이상의 환호를 받았다.

트럼프는 올해 말 인도를 방문하여 호주, 인도, 일본, 미국의 4자 그룹인 쿼드 정상 회담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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