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수), 대만 중국문화대학교 한국자료실 개관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지난 11일(수), 대만 중국문화대학교에 한국자료실(WOK, Window on Korea)을 개관했다. 개관 행사에는 이은호 주타이베이 대한민국대표부 대표, 왕즈치(Wang, Tzu-Chi) 중국문화대학교 총장, 천리원(Chen, Li-Wen) 도서관장, 정윤도 한국어문학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문화대학교의 한국자료실은 도서관 7층, 70평이 넘는 단독 공간(235㎡)에 설치되었으며, 이곳에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원한 1,885점의 자료와 함께 총 25만 점의 한국 관련 자료가 비치되었다. 중국문화대학교는 1963년 한국어문학과 학부과정이, 2000년에는 대학원 석사과정이 개설되었고, 2014년에는 한국학연구센터가 설립되어 대만의 한국학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07년부터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30개국 36개 기관에 WOK를 설치하여, 13만 점 이상의 한국 관련 서적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며 한국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김혜련 국제교류홍보팀장은 이번 한국자료실 설치와 관련하여 “한국과 대만의 젊은 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탐구하고 성장하는 장이 되어 줄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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