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재진 기자 ] 윤태원 동화작가가 '어깨동무 세 친구'에 이어 어른과 함께 읽는 두 번째 창작동화집을 출간했다.
작가는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원, 부산작가회 회원, 2015년 문예감성 동화 신인상, 2015년 동리목월 동화 신인상, 2016년 부산밀다원시대 문학상, 2017년 동양일보 동화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24년 부산문화재단의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활발한 문단 활동을 하고 있다.
신간에 실린 여섯 편의 동화는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이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어 어른들과 함께 읽어도 좋은 이야기이라고 한다. 「로봇의 눈물」에서는 우정 이야기,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서는 전쟁 없는 평화 이야기, 「할머니의 시계」에서는 가족 간의 사랑 이야기, 「동물들의 숲속 잔치」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이야기, 「바다로 날아간 까마귀」에서는 환경 보호 이야기, 「핸드폰 블랙홀」에서는 기계로 인해 멀어지는 인간관계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모든 이야기들이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사건들로서 가족 간의 사랑, 친구들 간의 우정, 국가들 간의 평화, 운명공동체인 자연이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인해 깨어지고 파괴되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을 고발하고 있으며, 어른이든 아이든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성찰과 관심을 가질 때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가의 의하면 이 책은 우리 생활과 관련 있는 현실 속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으며 동화의 세계라고 해서 반드시 환상 속의 내용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주인공으로 동물이 등장하고 있다고 해도 그들은 모두 우리 인간의 또 다른 얼굴이며 이 주인공들은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는 존재들로 독자들이 바로 주인공이라고 귀띔하고 있다.
특히, 모든 사랑은 관심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 우리의 자연환경, 우리의 가족과 이웃, 나아가 지구촌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깊은 관심과 애정 어린 눈을 독자들에게 당부하며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좋은 안내자가 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지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박재진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