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현태 국회경비대장 등 경찰지휘부 3명 입건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1일 새벽 긴급 체포됐다.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0일 오후 4시부터 12시간 가까이 이어진 밤샘 조사를 마친 뒤 조 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같은 혐의를 받는 김봉식 서울경찰청장도 경찰청에서 소환 조사를 받은 뒤 비슷한 시각에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직 경찰청장이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경찰에 체포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지금까지 내란혐의 등으로 입건된 경찰 지휘부는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을 비롯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등 총 3명이다. 이들 3명은 모두 출국 금지된 상태이며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포렌식을 진행했다.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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