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 추진 현황을 참여기관 간 교류·확산하기 위한 ‘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
얼라이언스 사업은 지방대학(중견기업 혁신연구실) 중심으로 중견기업, 혁신기관, 지자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첨단산업 분야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업 특성에 적합한 석박사급 현장형 인재를 양성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목적으로 산업부가 2023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한 공주대, 울산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경운대 등 5개 대학과 10개 중견기업, 자동차연구원 등 4개 혁신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각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학위, 비학위 과정 등 다양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간담회도 개최해 사업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도 했다. 참여기업 확대, 홍보 강화, 타 인력사업과 연계, 지방비 사용 범위 조정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으며, 산업부는 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 박덕열 중견기업정책관은 “2023년에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교육과정 개설 등을 통해 87명의 학생이 사업에 참여하고, 9명이 채용 확약하는 등 지역 정주형 인력양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산업부는 타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확보, 지역산업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