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첨단과학기술학부 소재화학전공 에너지물리 연구실의 CYNO팀(팀장: 마승혁, 팀원: 김도하 외 4명, 지도교수: 이경구)이 지난 달 1일 국립군산대 실전문제 연구단 최종성과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6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2024 X-Corps Plus Festival’에서도 최우수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 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 X-Corps Plus Festival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실전문제연구단협의회가 주관하여 개최되었으며, 전국 9개 대학에서 36개 팀이 참가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우수 과제를 선정하는 자리이다.
이날 CYNO팀은 ‘지역 해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소재 개발’이라는 주제로 군산 지역 대표 해산물인 박대의 비늘을 활용해 에너지 저장 소재를 개발하는 혁신적인 연구를 발표했다.
특히 박대 비늘의 고유 화학적 특징과 구성 요소를 기반으로, 이를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방법을 제안했다.
연구 과정에서 CYNO팀은 화학물질 사용을 최소화하고 처리 과정을 간소화하는 친환경적인 접근법을 도입, 기존 화학 합성 방법의 환경 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이며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러한 접근은 실험실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이경구 교수는 “생선 비늘을 활용한 소재 개발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표를 이루었다”며, “화학물질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인 에너지 소재를 개발한 것은 환경과 미래를 동시에 고려한 중요한 성과”라고 전했다.
CYNO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박대 비늘을 활용한 에너지 소재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