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 남구는 ‘2024 지방자치 혁신대상 경제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제의 완전한 정착과 지방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한경제 신문사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하는 것으로 행정혁신, 도시혁신, 문화혁신, 경제혁신 등 11개 분야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우수한 정책들이 경쟁했다.
대구 남구는 ‘관광콘텐츠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라는 주제로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정주 인구의 유입과 함께 관광객 유입으로 생활인구 증대의 필요성 인지에서 출발해 특화콘텐츠가 적은 지자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비성수기 계절인 겨울의 지역축제 부재 ▴전 세계인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도심 속 자연공간인 ‘앞산’과의 융합을 통해 '크리스마스 축제'와 '해넘이 축제'로 풀어낸 사례를 발표했다.
두 축제를 통해 크리스마스 주간(15일~31일)동안 남구 관광객이 2021년 천명 대비 2023년에는 그보다 115배 많은 10만명으로 늘었으며, 이는 74억원의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외부 관광객의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방소멸과 경기침체는 모든 지자체가 직면한 문제”라며 “남구의 크리스마스 축제, 해넘이 축제가 다른 지자체의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에 큰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