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 치위생과와 동물보건과가 공동으로 주최한 반려동물 칫솔질 교육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5일 밝혔다.
처음으로 개최된 반려동물 칫솔질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소개하고, 반려동물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융복합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 일환으로 전주기전대학 치위생과 2학년 학생과 동물보건과 3학년 학생들이 함께 준비하여 진행됐다.
학과 간의 전공 지식 및 실무 역량을 활용하여 보호자들에게 반려동물의 정기적인 구강검진 필요성과 구강관리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전달하고, 실제 반려동물을 동반하여 칫솔질 실습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물보건과 학생들은 반려동물의 행동 특성에 따른 구강관리 방법과 반려동물 행동 조절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안내하였으며, 치위생과 학생들은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의 중요성과 칫솔질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반려동물 칫솔질 교육에 참가한 한 보호자는 “평소 반려동물의 구강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전문가로부터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배우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교육에 참가한 치위생과 서예리 학생은 “평소 배운 전공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전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고, 반려동물의 구강건강에 대한 보호자들의 관심을 확인하면서 제 전공에 대한 자부심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려동물 구강관리 융복합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박수경 교수(전주기전대학 교육과정혁신센터장)는 “치위생과와 동물보건과가 협력하여 각자 전공의 강점을 살린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시도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학과의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을 통하여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주기전대학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한 다양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