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변화와 단계적 혁신 등 새 CI 및 가치체계/비전 발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지역 건설의 대표주자 화성산업이 1958년 창업 이후 66년간 사용된 사명과 비둘기 로고를 그만 사용하고, ‘HS화성’이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7월 1일 화성산업은 새로운 기업명으로 기업 가치체계 재정비와 함께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공개된 새 이름 ‘HS화성’은 종전 화성산업의 헤리티지를 직접적으로 계승하되, 영문표기를 통해 글로벌 지향점을 담아 새롭게 변화한 모습을 나타내었는데, ‘HS’는 화성의 영문 이니셜인 동시에‘Human Sustainability’(인류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철근을 굵게 형상화 하여 극대화한‘HS’디자인은 건설 디벨로퍼로서의 정체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시각적으로 단단하고 강렬한 모습으로 표현하여,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하려는 회사의 규모감 및 신뢰감을 강력하고 명료하게 전달한다. 특히, ‘H’ 는 유연하게 늘어나는 괄호처럼 사용됨으로써 다양한 컨텐츠를 포괄하여 회사가 지향하는 미션과 사업 영역들을 역동적으로 담아낼 수 있다.
이외에도 화성의 오랜 시각적 자산인 레드 컬러를‘Heritage Red’로 명명하여 계승하고, 미래 혁신을 의미하는 ‘Innovation Navy’와 함께 기업의 인상을 한층 무게감 있고 세련된 방식으로 전달한다.
한편 이날 사명선포식 행사에서 HS화성은 ‘Make Solutions : For Human Sustainability’(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해법을 만들다)라는 새로운 미션을 선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창의, 혁신, 조화라는 세 가지 공유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우리사회와 고객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글로벌 창조 기업 ‘Global Value Creator’이라는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산업은 1958년 설립 이래‘쾌적한 환경 창조,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기업이념으로 삼아 지역과 사회, 시민을 위해 공헌해오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이종원 회장 취임2년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이회장의 뜻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흐름속에서 화성산업이 향후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건설업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다각화를 진행하며, 다양한 사업을 포괄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덴티티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진행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명변경 프로젝트는 이종원회장이 직접 프로젝트 전반을 꼼꼼히 챙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임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해 수많은 데이터와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수정을 거치는 긴 과정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글로벌 지향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사명변경 프로젝트는 회사내 디자인과 품질개발을 업무로 하는 기술개발팀 주관하에 약1년6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이회장의 향후 회사 비전에 대한 감각적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술개발팀은 지난2008년부터 총 23개 작품이 굿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올3월에는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iF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드림키즈스테이션’과 ‘콘서트스타일 놀이터’작품을 첫 출품 해 국내 건설사 중 최다인 3개의 본상을 수상한 팀으로, 미래 HS화성의 디자인 경쟁력 및 독창적인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종원 HS화성 대표이사 회장은“신규 사명을 통해 우리회사의 지난 역사와 빛나는 성과를 계승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통해 건설의 틀을 넘어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또한, 역외사업 및 환경사업 등 신규 시장에 과감히 진출하여,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100년을 위한 본격적 준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