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협회 등 원자력 산학연 505개 기업 및 단체 공동 성명서 국회 접수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원자력계가 국회에 계류중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에 대한 신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노백식 상근부회장과 세아에스에이 정나겸 부사장, 일진파워 김경남 이사는 원자력 기업 및 단체를 대표해 15일 국회를 방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준위특별법 성명서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공기업과 두산에너빌리티, 세아에스에이, 금화PSC, 태양기술개발, 수산인더스트리 등 민간 기업은 물론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원자력학회,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등 총 505개 원자력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원자력산업협회 노백식 상근부회장은 “고준위특별법이 지난 11월 22일 열린 법안소위를 거쳐 여야간 지도부에서 논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고준위특별법은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고 원전 소재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법안인 만큼 여야가 협치의 정신을 발휘해 신속히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과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2+2 협의체’2차 회의를 열고 신속처리 법안 목록을 교환했다. 여당에서는 고준위특별법을 신속처리법안 목록에 포함시킨 바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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