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남대 인문대 1호관서…‘5․18연구의 확장과 재구성’ 주제로
[KNS뉴스통신=박영용 기자]전남대학교 5.18연구소(소장 나간채 교수)는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인문대 1호관에서 ‘5·18민주화운동 32주년 기념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5·18연구의 확장과 재구성’을 주제로 국내외 24명의 연구자와 토론자가 모여 기존의 5·18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거나 또는 재조명되어야 할 주제들을 선정해 재조명한다.
1부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1989년의 ‘천안문 사건’, 1992년의 태국 ‘5월 항쟁’, 그리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최근의 점거운동과 비교하는 발표로 구성된다.
2부는 5·18 당시와 그 이후의 민주화 운동에서 종교계의 역할을 고찰하는 1세션과 5·18의 정신을 통해 소수자를 재조명하는 2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3부는 5·18항쟁과 세계 각국 민주화운동의 증언과 재현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그동안의 5·18연구에서 완전한 공백상태로 남아 있는 1980년 5월 26일부터 27일 새벽까지 전개된 시민군들의 최후항쟁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나간채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분야의 5․18연구를 개척해 나가고, 5․18연구에 영감을 불어넣는 국내외의 핵심 연구자들이 모여 앞으로의 5․18연구를 더욱 풍부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영용 기자 pyy000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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