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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선호도, ‘정권 교체 55.5%’ vs ‘정권 연장 40.0%’…민주 상승 국힘 하락, 1주 만 오차범위 밖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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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선호도, ‘정권 교체 55.5%’ vs ‘정권 연장 40.0%’…민주 상승 국힘 하락, 1주 만 오차범위 밖 격차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5.03.17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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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적합도 이재명 46.9%, 김문수 18.1%, 홍준표 6.5%, 한동훈 6.3%, 오세훈 6.2%, 유승민 2.4%, 이낙연 2.2%, 김동연 1.2%, 김부겸 0.8%, 김경수 0.4%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최근 여론조사에서 ‘야권의 정권 교체’ 여론이 상승하고 ‘여권의 정권 연장’이 하락,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3주째 정권 교체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하락하면서 1주 만에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17일 발표한 3월 2주 차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의견이 전 주 대비 5.1%P 상승한 55.5%,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0%P 하락한 40.0%로 격차가 15.5%P를 기록, 3주 째 오차범위(±2.5%P) 밖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4.5%는 의견을 유보했다.

권역별로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정권 교체론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호남권(정권 연장 28.1% vs 정권 교체 67.8%)에서 가장 우세했으며 이어 인천/경기(34.2% vs 61.0%), 서울(40.8% vs 53.2%), 충청권(44.8% vs 51.9%) 순이었다. PK(46.6% vs 50.1%)에서는 두 의견이 비슷했으며 TK(57.0% vs 37.5%)에서는 정권 연장론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정권 연장 29.2% vs 정권 교체 67.7%), 50대(32.2% vs 65.7%), 20대(39.0% vs 54.9%), 30대(40.8% vs 54.0%)에서 정권 교체 의견이 우세했다. 70세 이상(51.0% vs 40.9%)에서는 정권 연장 의견이 우세했으며 60대(50.2% vs 46.5%)에서는 정권 연장과 정권 교체 두 의견이 비슷했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의 91.2%가 정권 연장론,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의 97.2%가 정권 교체론이 매우 강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 연장(21.4%) 보다 정권 교체(56.3%) 의견이 많이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 내에서의 74.2%가 정권연장을, 진보층 내에서의 86.3%는 정권교체를 기대했으며 중도층 내에서는 정권 연장(31.0%) 보다 정권 교체(64.7%) 쪽이 많았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5.3%P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PK·충청권, 여성, 20대·70세 이상에서 지지율이 주로 상승했으며 국민의힘은 충청권·인천/경기, 여성, 20대·50대·70세 이상, 보수층에서 이탈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3%P 높아진 44.3%, 국민의힘은 3.7%P 낮아진 39.0%, 조국혁신당은 0.6%P 낮아진 3.3%, 개혁신당은 0.2%P 낮아진 1.5%, 진보당은 0.4%P 낮아진 0.7%, 기타 정당은 0.9%P 높아진 2.4%, 무당층은 0.7%P 증가한 8.8%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7.2%P↑), 대전·세종·충청(6.2%P↑), 인천·경기(3.6%P↑), 서울(2.5%P↑), 여성(5.5%P↑), 70대 이상(8.4%P↑), 20대(8.3%P↑), 60대(2.7%P↑), 50대(2.1%P↑), 학생(8.8%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8.3%P↑), 무직/은퇴/기타(4.5%P↑), 가정주부(3.3%P↑)에서 상승했으며 광주·전라(6.3%P↓), 농림어업(2.8%P↓)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9.2%P↓), 인천·경기(6.7%P↓), 서울(2.5%P↓), 여성(5.4%P↓), 남성(2.0%P↓), 70대 이상(10.9%P↓), 50대(7.5%P↓), 20대(5.2%P↓), 보수층(3.8%P↓), 학생(8.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7.1%P↓), 가정주부(6.0%P↓), 사무/기술/관리직(4.7%P↓)에서 하락했으며 30대(3.5%P↑)에서는 상승했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또한, 3월 2주 차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4주 차 대비 이재명 대표는 0.6%P 높아진 46.9%를 기록해 가장 우세했으며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0.8%P 낮아진 18.1%, 홍준표 대구시장은 0.3%P 낮아진 6.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0.6%P 낮아진 6.3%, 오세훈 서울시장은 1.1%P 높아진 6.2%로 나타났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2.4%(0.3%P↑), 이낙연 전 총리 2.2%(0.5%P↑), 김동연 경기지사 1.2%(0.2%P↓), 김부겸 전 총리 0.8%(0.5%P↓), 김경수 전 경남지사 0.4%(0.9%P↓)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89.6%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41.5%, 홍준표 14.8%, 오세훈 14.6%, 한동훈 1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37.5%, 한동훈 9.0%, 유승민 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권과 야권주자들 간의 지지율 총합을 보면 야권 후보는 2월 4주차(52.1%) 대비 0.7%P 감소한 51.4%로 집계됐으며 여권 후보는 0.3%P 감소한 39.5%를 기록하며 여야 후보간 차이도 12.3%P에서 11.9%P로 좁혀졌다.

이번 3월 2주차 주간 조사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 85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 7.2%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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