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news/photo/202502/935329_827283_2857.jpg)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가 2023년 2월 서비스 개시 이후 불과 2년 만에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도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모이소’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인증(Decentralized Identity, DID) 기술을 도입한 앱으로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모바일 앱 하나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공마이데이터는 공공·행정기관이 보유한 개인 행정 정보를 정보 주체인 국민이 본인 또는 본인이 지정한 제3자에게 전송 요구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말한다.
경북도는 농어민수당 신청,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임업인 원클릭 서비스, 교복 및 입학 지원금 신청, 소상공인 정책지원 서비스, 관광지 정보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모이소 앱을 통해 제공하며 도민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농어민수당 신청 서비스는 디지털 행정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지난해 약 23만 건 이상의 신청 처리가 디지털화되면서 해당 도민이 농어민수당 신청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던 시간이 크게 절감됐으며, 공직자의 업무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약 16.6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성과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종이 없는 행정’ 구현으로 가능했으며 신청 대상자 선정 및 관리의 실시간 처리를 통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 만족도를 크게 향상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 행정 혁신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경북도는 기존 서비스의 시군 확대 및 고도화는 물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돌봄 통합 정보 서비스 및 경로당 행복선생님 서비스 2종을 6월 중 개시할 예정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서비스와 ‘모이소’를 연계해 보다 더 쉽고 편리한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