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수도사고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업체계인 ‘대구·경북 수돗물 안심 협의체’를 구축하고 운영계획 논의 등을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례가 없던 수도사고(’19년 적수, ‘20년 유충사고) 발생에 따른 지역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 수돗물 안전성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청은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수돗물 이·취미 및 탁수 문제뿐만 아니라 적수·유충사고 등 경험하지 못한 사고발생 예방과 대응활동을 위한 협의체를 구축하게 됐다.
협의체는 대구지방환경청, 대구시, 경북도 및 23개 시·군, 한국수자원공사(낙동강수도지원센터)로 구성됐다.
수도사고 사전예방 등을 위해 기초자료(DB)를 사전 확보해 사고 발생 우려 시설 확인 및 물자·장비 등 공동활용 방안에 이용하고 이상기후·시설노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른 사고 유형 조사 및 사고대응 훈련 등으로 수도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전략을 마련한다.
정수공정 강화를 위해 기술적 어려움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전문가)과 합동정밀조사 및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운영인력의 시설관리 및 사고대응 매뉴얼 교육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취약지역(계층) 및 상수도 공급 불가 지역 등의 소규모 수도시설 개선사업 추진 등으로 물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지속·강화할 계획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수도시설의 지역·기관별 정보·기술 공유 등 내실있는 협의체 운영으로 수도서비스 개선 및 먹는물의 신뢰성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