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진안군은 군민에게 깨끗하고 위생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약 1개월간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의 물탱크 청소를 시행한다.
대상은 광역 또는 지방 상수도 미 보급 지역 내 위치한 소규모수도시설로 진안읍 어은동 마을 등 관내 소규모수도시설 79개소이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물탱크를 청소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올해부터 군 예산을 세워 실시하는 것으로 1년에 2회 물탱크 전문 청소업체를 선정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해 소규모수도시설 전수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2020년 기준 144개소에 이르던 소규모 수도시설 중 광역·지방 상수도 공급이 가능한 마을 내 시설 65개소를 폐지했다. 이를 통해 폐지 시설의 유지 관리비용, 수질 검사 수수료 등을 절약하였고, 이번 물탱크 청소 실시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수인성 전염병 발생 예방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물탱크 청소, 먹는 물 소독약 보급, 정기 수질검사 등을 실시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소규모수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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