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는 지난 23일 중부내륙지역과 연계한 백두대간권역의 균형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경북도 중부내륙연계 백두대간권 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지난해 6월 27일 시행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관련 부서와 시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발전종합계획안 수립을 위한 중부내륙지역 전략 및 연계사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번 용역에는 백두대간 관련 산림, 관광 등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초광역 상생발전의 교두보, 경북 백두대간권’을 비전으로 실질적인 실현을 위해 3대 추진전략인 ▴지역간 연계협력을 위한 SOC확충 ▴생태자원의 친환경활용과 산림휴양복지강화 ▴역사문화관광 진흥 및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기반 조성을 제시했다.
특히, 경북 북부권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와 산업단지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백두대간의 생태 및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 및 동서축 철도망과 고속도로망을 구축해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마련했다.
아울러,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간 연계·협력해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발전종합계획안에 반영하고 지역의 고유한 자원 및 전략 사업 등 지역의 강점과 특수성, 지역의 발전 방향에 맞춘 발전종합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방향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중부내륙권은 산림, 하천 등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동안 과도한 규제로 인해 지역발전이 저해됐었다”며 “이번 연구용역으로 중부내륙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