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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의 틱톡 인수에 열려 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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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의 틱톡 인수에 열려 있다고 밝혀
  • KNS뉴스통신
  • 승인 2025.01.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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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요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의 소유자인 기술 거부 엘론 머스크가 중국 소유의 앱 틱톡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열려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기자들이 머스크가 틱톡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열려 있는지 묻자 "그가 원한다면 열려 있다"고 답했다.

틱톡은 미국 정부가 중국 소유주인 바이트댄스(BiteDance)로부터 분리하거나 미국에서 금지하라는 법에 직면해 있다.

트럼프는 취임 초기의 첫 번째 조치 중 하나로, 틱톡이 일요일에 사실상 불법이 되는 법의 시행을 일시 중지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그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기 하루 전이었다.

이 행정명령은 법의 시행을 75일간 연기하도록 그의 법무장관에게 지시했다.

틱톡의 미국 운영을 구하기 위해, 트럼프는 월요일 "미국"과 중국 소유주인 바이트댄스 간의 50-50 파트너십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나, 이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제공하지 않았다.

틱톡 금지는 중국 정부가 이 앱을 이용해 미국인을 감시하거나 데이터 수집 및 콘텐츠 조작을 통해 미국 여론에 은밀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통과되었다.

화요일, 트럼프는 자신의 전화기에 틱톡이 설치되어 있는지 묻자 "아니지만... 지금 바로 설치할 것 같다"고 말했다. 틱톡은 미국 정부 기기에서 금지되어 있다.

틱톡은 법의 판매 마감일이 다가오자 토요일 늦게 미국에서 잠시 서비스가 중단되었고, 이로 인해 수백만 명의 실망한 사용자들이 앱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오라클(Oracle)이라는 서버 제공업체의 묵인 아래, 틱톡은 일요일에 서비스를 복구했으며, 이는 트럼프가 앱을 구하겠다는 약속 덕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존 사용자들이 여전히 틱톡을 이용할 수 있더라도, 애플과 구글은 여전히 앱 스토어에서 이 앱을 제공하지 않고 있어 신규 사용자들은 다운로드할 수 없고, 기존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법을 위반하는 기업은 여전히 공식적으로 시행 중인 법에 따라 앱에 접근할 경우 사용자당 최대 5,000달러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회사의 미국 운영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틱톡은 이를 단호히 부인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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