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 주관한 ‘2024년 아동보호서비스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시군구 아동보호전담요원을 대상으로 논리적 구성, 실천계획의 타당성, 실천수행의 구체성, 실천 결과의 효과성, 사례의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시는 아동보호팀이 캐나다대사관을 통해 캐나다에 거주하는 아빠에게 6세 아동을 직접 인계한 ‘아빠가 있는 캐나다로 가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사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6세 아동은 갑자기 엄마를 잃은 것은 물론 조부모마저 건강 악화로 보호처를 찾던 중 사천시 아동보호팀을 만나 극적으로 도움을 받게 된 것.
한편 사천시 아동보호팀은 아동이 캐나다에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아빠와도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캐나다대사관이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23년부터 아동보호전담팀을 구성해 아동학대와 아동보호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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