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스포츠·유스 교류 확대를 통한 미래 인재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프렌즈(Friends)’ 적극 양성
[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되는 「2024 춘천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와 연계하여,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이하 ‘EATOF’) 회원지방정부인 몽골 튜브도와 유스·스포츠 관광 교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몽골 튜브축구협회 유소년 대표팀 '튜브 벅스 FC'는 18명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몽골 튜브축구협회는 ‘로드 투 강원(Road to Gangwon)’ 캠페인을 통해 유소년들이 축구 등 스포츠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지난 11월 1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공기 지붕(에어 돔)을 직접 방문하여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몽골 튜브도 유소년팀 '튜브 벅스 FC'와 유소년 대표에게 격려품을 전달하고, 경기를 응원했다.
한편,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은 강원특별자치도가 2000년에 창설한 동아시아 지역의 지방 관광 협력체로, 지난 7월 몽골 튜브도에서 ‘제18회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총회에서는 참가한 9개국 지사·성장들이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프렌즈(Friends)’라는 미래 인재 양성과 문화와 스포츠를 연계한 관광 교류 확대를 지속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를 바탕으로 유스·스포츠·문화 중심의 관광 외교와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프렌즈(Friends)’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는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유스 교류에 활발히 참여하는 회원국으로, 지난 10월 ‘제59회 설악문화제’에 사라왁예술학교 청소년 20명으로 구성된 ‘아낙 와리산 켄얄랑’ 팀이 참가하여 자국의 독특한 공연을 선보이며 도내 축제의 다양성을 더했다.
또한, 사라왁주는 매년 국제 지속가능 관광 의식 함양을 위한 공모전인 ‘사라왁유스탤런트’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도를 비롯한 EATOF 회원국 대학생 300여 명이 ‘책임감 있는 관광과 평화’를 주제로 지역 관광 온라인 홍보를 진행했으며, 이달 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특별주는 지난 8월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청년공무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족자카르타친구들’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청년공무원 20명이 참가해 족자카르타의 우수 관광 자원을 견학하고 선진 관광 정책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도는 ‘평창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인 ‘드림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눈 없는 나라가 다수인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회원국의 유소년들을 초청하고, 동계 스포츠 체험과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유스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단장인 튜브축구협회 운드라크밧 순두이 최고경영자(CEO)는 “뜻깊은 대회에 초청해 주신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에 감사드리며, 향후 축구뿐만 아니라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 관광 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7월 몽골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총회에서 합의한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프렌즈(Friends)’ 유스 양성을 위해 힘써주신 몽골 튜브도에 감사드리며, 향후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 플랫폼인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을 활용해 유스, 스포츠, 관광 문화 교류 확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수미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