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떠오르는 할리우드 스타 조나단 메이저스가 전 여자친구 그레이스 자바리를 폭행하고 괴롭힌 혐의로 월요일 유죄 판결을 받았고, 마블은 그를 주요 역할에서 하차시켰다.
메이저스는 최대 1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향후 개봉 예정인 여러 영화에서 정복자 강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려던 마블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메이저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정복자 캉으로 2023년 초에 데뷔했으며, 어벤져스 후속 영화에 최소 두 편 이상 출연할 예정이었다.
3월 초, 경찰은 맨해튼에서 긴급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예비 조사에서 메이저스와 자바리 사이에 가정 분쟁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메이저스가 다른 여성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자바리가 그의 휴대전화를 뺏으려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두 사람의 법률 대리인은 휴대폰을 둘러싼 다툼에서 누가 누구를 공격했는지에 대해 언쟁을 이어갔다.
검찰은 성명에서 "조나단 메이저스는 맨해튼 형사법원 배심원단으로부터 3급 폭행과 2급 성희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이저는 2월 6일에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맨해튼 지방 검사 앨빈 브래그는 "이번 재판에서 제시된 증거는 심리적, 정서적 학대의 순환과 강압의 패턴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배심원단은 메이저스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괴롭히면서 학대와 강압의 패턴이 절정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현지 언론은 6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3일 동안 5시간 이상 심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스는 에미상 후보에 오른 '크리드 3', '러브크래프트 컨트리',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된 '매거진 드림스' 등 여러 주요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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