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대한육상연맹과 한국실업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도육상연맹과 평창군육상연맹이 주관하는 ‘2018 HAPPY700평창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 및 전국 고교 10km대회’가 17일 대관령면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코스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실 옆을 출발지점으로, 용평돔을 거쳐 수하리 도로 반환점을 돌아 되돌아오는 10km 구간으로 전국 실업육상 선수 160여명, 고등학생 선수 130여명, 대학 선수 30여명 등 총 320명이 참여했다.
대관령면은 면 전체가 해발 700m 이상의 고지대에 속해 있어, 최적의 하계 육상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여름의 기록적인 폭염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전국의 실업육상 15개 팀 110여명의 선수가 7월부터 대관령면 일원에서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99년 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처음 개최된 이후 대관령으로 전지훈련지를 정하고 지금까지 하계 훈련을 하는 팀도 여럿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많은 마라톤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평창을 찾은 이번 대회는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이후, 하계 전지훈련지 평창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연말 준공예정인 고원전지훈련장 복원이 완료되면 더욱 개선된 훈련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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