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반영된 예금금리는 상승폭이 작을것으로 보여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3월 기준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한데 따라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시중은행은 예금금리와 대출 금리 인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에 따르면 금통위 기준 금리인상과 함께 정기예금 금리의 경우 금융채 등 시장금리에 연동해 결정되는 만큼 이날 채권시장 동향을 보고 인상 여부 등을 판단할 예정으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선 반영된 만큼 예금금리의 추가인상은 소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이날 오전 중 9bp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CD 연동형 금리는 내일(11일) 또 오른다. 시중은행들은 지난주에만 CD 금리가 10bp 오르는 등 시장금리의 잇따른 상승으로 집을 담보로 대출받은 차입자들의 이자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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