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진안군이 군 랜드마크로 키워나갈 학천지구 통합개발 사업에 대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진행 상황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는 오는 12일 진안읍 기관사회단체장회의를 시작으로 학천지구와 인접한 마을 주민, 시설별 이해관계자와 수혜자를 대상으로 우선 설명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농번기에 앞서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천지구 통합개발 사업은 학천지구(진안읍 군상리 481번지 일원)에 진안 지혜의 숲 도서관, 진안문화예술회관, 온가족 다올마루, 복합플랫폼(광장,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진안군에서는 학천지구를 구도심(읍소재지, 진안고원시장)과 신도심(월랑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연결하는 완충지로 여겨 넓은 광장과 문화예술공간을 갖춰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진안 지혜의 숲 도서관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총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하여, 지상 3층 연면적 2,500제곱미터 규모로 보전서고, 일반‧어린이 자료실, 열람실, 사무실, 전망스퀘어 등의 기능을 갖춰 지역 거점 도서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진안문화예술회관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개년 사업으로 총사업비 131억 원을 투입하여, 지상 3층 연면적 3,500제곱미터 규모로 전문적인 시설을 갖춘 공연장, 사무실 등의 기능을 갖춰 우리 군에 부족한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온가족 다올마루는 진안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일환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개년 사업으로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하여, 지상 2층 연면적 1,270제곱미터 규모로 온가족여가학습실, 건강나눔실, 체력단련실 등의 기능을 갖춰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과 이벤트 활용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복합플랫폼 조성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개년 사업으로 총사업비 171억 원을 투입하여, 필로티 공법으로 공영주차장 180면과 복합문화광장 5,140제곱미터를 조성하여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읍소재지 내 주민 소통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학천지구 통합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갈등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라며 “진안군 발전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학천지구 통합개발 사업에 많은 관심과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