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주군협의회(회장 김경란)는 지난 21일 성주군청에서 가천, 금수강산, 벽진 3개 단위봉사회를 신규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및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 김상영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부회장, 봉사회 성주군협의회 소속 봉사원 등 총 70명이 참석하여 봉사회 결성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현재 성주군 내 적십자봉사회는 7개로 총 166명의 봉사원들이 활발히 활동중이다. 그동안 성주군의 10개 읍․면 중 적십자봉사회가 없었던 가천면, 금수강산면, 벽진면 3곳에 봉사회가 결성됨에 따라 성주 전 지역에서 활발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규회원 50명은 앞으로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상영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부회장은 “어려운 경기, 지역소멸 등 지역에서 봉사원 모집이 쉽지 않은데, 성주의 뜨거운 봉사 열기가 느껴진다”라며 “신규 봉사회 결성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지역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발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란 회장은 “성주의 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4년 경북 내 적십자 봉사원은 7,157명으로 전년 대비 388명이 증가했으며, 단위봉사회는 286개로 전년 대비 13개가 증가했다. 고령화와 지역 인구소멸로 봉사활동이 위축될 여건에 처해있지만, 경북의 나눔 문화 확산 및 봉사와 이웃 사랑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천미옥 기자 kns312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