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박상형 한전KDN(주) 사장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새해를 맞아 ‘플랫폼 중심의 에너지 디지털 허브’로의 도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ESG 경영 강화와 청렴‧윤리를 기반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박 사장은 신년사에서 “변화와 도전의 시대에 우리는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모든 노력이 모여 더 나은 세상과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한전KDN 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성실함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소망을 이루고 더 큰 도약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에게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하는 한 해였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경제 불확실성, 전력산업의 현안 등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지만, 임직원 모두의 노력과 노동조합의 협력으로 7700억 원대의 견고한 매출 실적을 유지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해주신 덕분입니다.
임직원 여러분과 노동조합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5년은 도전과 변화, 기회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전KDN을 더욱 성장하는 강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몇 가지 핵심 목표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플랫폼 중심의 에너지 디지털 허브’로의 도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올해는 우리 회사가 에너지 디지털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한전 및 전력그룹사 수탁사업을 포함한 기저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클라우드, 에이아이(AI),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에너지 디지털 기업으로서 선투자형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겠습니다.
특히, 해상풍력, 수소에너지, 가상발전소(VPP)와 같은 미래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 확대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에너지ICT 기반의 자생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투자와 해외사업 진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존 사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사업 심의와 투자 검토, 법률 지원 관련한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리스크 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하는 시스템 경영 환경을 구축할 것입니다.
둘째, ESG 경영 강화와 청렴‧윤리를 기반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디지털 혁신과 플랫폼 중심의 기술력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가치를 확대하겠습니다.
우리회사의 특화된 ICT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포용적 성장을 지원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등 동반성장에도 힘쓸 것입니다.
또한, 청렴과 윤리는 기업 경영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가치입니다.
청렴과 윤리 경영의 기틀을 견고히 다지고,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체계 강화에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셋째, 올해의 시작과 함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모든 임직원이 안전을 개인의 책임이 아닌 서로의 약속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현장 작업이 많은 우리회사 특성을 반영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된 팀워크와 소통을 통해 서로의 안전을 지키고 모두가 신뢰하며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갑시다.
마지막으로 신뢰와 협력, 혁신과 도전이 중심이 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투명한 의사소통과 상호 존중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제안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될 수 있는 도전과 혁신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또한, 워라밸(Work-Life Balance)과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체계적인 경력관리와 교육,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하며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한전KDN 가족 여러분!
변화와 도전의 시대에 우리는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노력이 모여, 더 나은 세상과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 믿습니다.
을사년 새해, 노동조합과 임직원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 자긍심과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