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과 지원금을 제공했다.
서부발전은 30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2024 태안 학생예술동아리 축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됐다.
이날 학생예술동아리 축전에는 서규석 서부발전 부사장과 류재환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태안지역 초중고교 학생·교사,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예술동아리 축전은 서부발전의 태안지역 초중고교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감성발전소’의 연례 발표회다. 서부발전은 2018년부터 감성발전소를 통해 지역 청소년의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민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서부발전이 올해 태안지역 11개 청소년 동아리에 전달한 지원금은 4900만원에 달한다.
올해 행사에선 역대 최다인 22팀이 오케스트라, 국악, 춤, 난타 공연, 밴드 공연 등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학생과 교사, 지역주민들도 최신 음향 설비를 갖춘 서부발전 본사 컨벤션홀을 가득 메우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지역사회 공연 시설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하면 시설개방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덕분에 쾌적한 공연장에서 편안히 관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규석 서부발전 부사장은 “감성발전소 프로그램 출신 학생동아리가 방송에 출연한 것을 보니 서부발전의 지원이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시설개방과 활동 후원을 늘려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