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환경 불확실성 속 1~10월 7개 지역 수출 증가…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제11차 수출지역담당관회의 개최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20일 ‘제11차 수출지역 담당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지역별 수출상황 및 리스크 점검을 했다.
올 1~10월에는 9대 주요지역 중 중국, 미국, 아세안, 일본, 중남미, 중동, 인도 등 7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감소한 지역은 EU, CIS 등이다.
중국 수출은 반도체를 포함한 IT품목과 석유화학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7.2% 증가한 1,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수출도 자동차, 일반기계, 반도체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12.9% 증가한 1,055억 달러를 달성했다.
아세안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과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그 외 중남미,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과 일본으로의 수출도 증가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 수출이 주력시장과 신흥시장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면서, “중동 사태, 러·우 전쟁 등이 상시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미국 신(新)정부의 새로운 경제·통상정책 기조에 따른 대외 통상환경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해 면밀한 상황점검을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평가했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