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1 21:07 (월)
[국감] 남인순 의원 “올해 노인일자리 100만개 돌파, 수요충족율은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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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남인순 의원 “올해 노인일자리 100만개 돌파, 수요충족율은 45.9%“
  • 조현철 기자
  • 승인 2024.10.21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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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올해 정부의 노인일자리 수가 100만개를 돌파하였지만, 수요충족율이 40%대에 머물고 있어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수는 103만개로 처음으로 100만개를 넘어섰는데,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224만 2,000명으로 노인일자리 수요충족률은 45.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지난해 수립한‘제3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종합계획(2023~2027)에 따르면, 2027년 노인인구의 10% 수준으로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인데,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OECD 1위로 높고, 전체 노인 중 노인일자리 참여희망 비율이 20%를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여, 노인일자리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도의 경우 정부예산안에 의한 노인일자리 수는 109만 8,000개로 올해보다 6만 8,000개 늘었지만,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 237만 1,000명 대비 충족률은 46.3%에 그치고 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3배 가까이 높고, OECD 회원국 중 1위의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노인 중에서도 고령자의 빈곤율이 훨씬 높다”고 했다.

이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이후, 참여 이전에 비해 빈곤율이 약 3%p 감소하고, 사회적 관계에 대한 질적 수준도 개선되며 노인일자리 참여노인 1인당 월평균 약 7만원 수준의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면서 “일자리가 가장 좋은 복지로, 초고령화시대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인의 사회참여활동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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