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동의 고질적 문제인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주민 생활 환경 개선 기대
[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대학동 공영주차장 증축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오는 18일 오후 5시 대학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대학동은 다세대, 다가구, 원룸 등이 밀집한 전형적인 주거 밀집지역이다. 사업지 반경 내 300m 지역의 주차보급률은 관악구 최하위인 49.5%로,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공영주차장 확보가 구의 숙원사업이었다.
사업대상지는 태양공원(대학동 1542-9)과 인근 6필지로 부지면적 1,478㎡이다. 구는 구비 281억 원을 투입하여 주차면 181면을 보유한 지하 2층, 지상 5층의 공영주차장을 건축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계획된 대학동 공영주차장 건립사업은 그간 사업 추진 여부와 부지 선정 등 다양한 사업추진요소에서 주민들의 의견 충돌로 인해 진척되지 못하였다.
이에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구는 ▲공영주차장 건립사업 추진 배경 ▲부지 선정 사유 ▲공사비 산정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민 질의 응답과 의견 수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의 통일된 의견이 도출된다면, 구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민선8기 동안 ‘지속가능한 도시’ 구정 목표를 가지고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건설을 추진하며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구는 지난해 5월에는 난곡 스마트 공영주차장(116면)을 10월에는 남현소공원 공영주자장(97면)을 준공하였으며, 2025년 12월까지 모래내공원 지하주차장(76면)과 상도근린공원 지하주차장(151면)을 준공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8기 공영주차장건립 종합계획에 따라 대학동에 총 1,349면의 공영주차장을 신속히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