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행정안전부 공유재산 총조사와 연계해 공유재산 불일치 자료 일제 정비
[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하기 위해 올 9월 말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공유재산 실태조사 대상은 공유재산인 토지 2,914필지, 건물 197동으로, 올해부터 유형재산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용익물권 ▲지식재산 ▲유가증권 등 무형재산까지 포함해 정확한 보유 규모와 현황 데이터 정비에 나선다.
특히, 올해 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최초로 시행한 공유재산 총조사 불일치 자료를 바탕으로 공유재산 대장과 공적장부 등을 상호 비교하여 불일치 사항을 우선 정비 후, 정비된 자료를 바탕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실태조사가 정비된 자료를 바탕으로 실시되는만큼 보다 정확히 공유재산 현황이 파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는 철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공유재산의 무단 점유, 대부(사용허가) 목적 외 사용 등을 파악하고,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원상복구 명령과 변상금 부과, 계약 해지 등 재산의 적정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행정 목적을 상실한 유휴재산 또는 누락재산 등도 발굴해 다양한 행정수요에 맞게 확보한 사업부지를 활용하여 재산 가치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구는 민선 7, 8기 동안 공유재산을 최적으로 활용하고자 인구와 권역별 과부족시설 현황 등 지역 여건을 진단하고, 공공시설의 이용 상황과 주민 수요 등을 분석해 기존 재산을 재배치하거나 시유재산과의 교환을 추진하여 공간복지를 실현한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 구민들의 행복을 위해 한정된 공간과 재원으로 공유재산을 최대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유재산 관리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