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준 기자]
지난 26일부터 28까지 필리핀 마닐라, 코르티나 스포츠센터에서 예술성,혁신성,창의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2024 Xavier Art fest’ 행사가 코르티나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2015년에 설립된 이 행사는 고귀한 목적을 지원하는 동시에 문화적 화려함의 역할을 다지는 초석 같은 행사로 발전했다. 7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했고, 필리핀 국내 작가들과 해외 작가들의 현대 미술 작품들의 절묘한 융합을 선보였다.
작년 10월 일본 후쿠오카 아트페어 (AFAF, Art Fair Asia FuKuoka 2023) 에서 인연이 된 말레이시아 Artemis Art 갤러리( 대표 Loh Yew See)에 김작가의 소속갤러리인 아트인 동산 정은하 대표의 추천으로 참여 하게 됐다.
아트인동산 갤러리는 비구상 작품과 개념미술을 좀 더 선호하는 갤러리로서 대표 작가로는 김유부강,최소리 작가가 있다. 김작가의 이번 출품작은 김작가 자신의 모습을 담은 작품 ‘초월적 자아’라는 작품이다.
'초월적 자아'는 기독교에선 하나님, 불교에서 부처님,다른 말로는 신성을 뜻한다, 김작가는 삼십초반에 폐혈증을 앓고 7일간 의식을 잃었었다. 그때 당시 임사체험을 겪은 느낌과 의식 상황을 작품으로 담은 작품이다. 인간의 모든 고통과 기쁨, 감정들은 자신이 지어낸 허상과 같은 것이며, 이 모든 것이 자신의 무의식에서 창조된 것들이다. 이것이 원효대사가 깨달음을 얻고 한 이야기 ‘일체유심조’라는 것이다. 하나님과 부처, 초신성과 자신이 하나 되어 자기의 삶을 만들고 이끌어 나간다는 뜻을 담은 작품이다.
김작가의 초월적 자아 작품은 국내 아트페어와 명상 수련가들에게 판매가 잘 되는 베스트 작품 중의 한 작품이다.
다음 달 2월에는 이 작품으로 세계3대 아트쇼인 ‘LA아트쇼’에 참가한다.
아트인동산 정은하 대표는 미국과 유럽 서양에선 1800년대 말부터 티벳, 인도 불교를 받아들여 정치, 철학, 문화. 예술, 과학들 많은 영향을 끼쳤다. 젠아킴의 초월적자아 작품은 한국의 선 문화, 명상을 담은 작품이라 미국에서의 반응이 기대되고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추천하게 되었다고 했다.
김 준 기자 knskimjun@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