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 서포사랑청년회와 자문위원회가 지난 5일 사천시 서포면 대포마을 저수지 일원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새해 첫 보름달이 떠오르면 달집에 불을 질러 가족과 이웃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주민 300여명이 모여 한 해의 평안과 저마다의 소원을 기원했다.
특히 달집태우기에 앞서 주민화합행사도 함께 열렸는데, 떡국을 나눠 먹으며 지역가수의 공연을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날 서포면행정복지센터는 화재사고에 대비해 서포119지역대의 협조를 받아 행사장 주변에 소방차를 배치하고, 의용소방대, 산불감시원들도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했다. 다행해 안전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비토마을에서도 비토청년회 주관으로 주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집태우기 행사를 실시해 액운을 쫓고 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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