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공적 있는 개인, 단체, 학회 등 심사 대상
12월 12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서 시상식
[KNS뉴스통신=송호현 기자] 제5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시상식이 12월 12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오후 2시에 개최된다.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은 국내외 정치, 경제, 자치행정, 문화예술, 스포츠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인 인물에게 수여한다.
설훈 의원은 온갖 협박, 회유, 유혹과 당당하게 맞서 싸운 이 시대의 민주투사이다.
설훈 의원은 1953년 경남 창원에서 독립유공자인 설철수의 3남으로 태어나 마산고등학교 학생회장을 했다. 이후 상경하여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해 유신반대 시위를 주도하다 제적당하고,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되어 2년 넘게 옥고를 치렀다.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의 공범자로 조작되어 7년형을 선고받았다. 양심범 전과 4범으로 총 5년 6개월 옥고를 치렀다.
이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의 창립을 주도하며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였다. 1984년 12대 총선 당시 재야 몫으로 내정된 성북갑 지구당위원장 자리를 민추협에서 설훈에게 제의했으나, 대의명분상 이철에게 양보하고 그의 당선을 위해 헌신하였다.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보다 당을 살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신념하에 세 번이나 이철에게 자리를 양보하였다.
1985년 내란음모사건 이후 미국에 가있던 김대중 총재가 귀국하자 그의 비서로 정치를 시작하여 평민당 마산지구당 위원장, 성북갑 지구당위원장, 김대중 총재 보좌관, 민주당과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을 거쳐 15와 16대 총선에서 서울 도봉구(을) 국회의원에 연속으로 당선되었다.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 교육분과에 지원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2000년 한국유권자운동연합 15대 국회 4년 평가 최우수의원 선정, 1999년 문화일보 15대 국회 4년 평가 우수의원에 선정, 1999년 중앙일보 의정활동 평가에서 3년 연속 상위 20위권에 선정, 1999년 국정감사 최초의 시민모니터 평가 교육상임위 최우수의원에 선정, 2000년 국정감사 시민모니터 평가 교육상임위 우수의원에 선정, 2001년 국정감사 시민모니터 평가 교육상임위 우수의원에 선정되었다.
설훈은 김대중 총재를 모시고 정권교체를 이룬 핵심 정치인 중 유일하게 경남 마산 출신 인사로서 그동안 지방색 타파를 위한 영호남의 교류와 화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2004년에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17대 총선 불출마 선언하고 중국 북경대학교 아태연구원의 교수급인 객좌연구원으로 유학하여 1년간 대중관계 등을 연구하였으며, 중국 유학중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시도에 맞서 주은래 전 중국 총리 관련 사료를 발굴 공개함으로써 우리 역사를 지키는데 일조 하였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 부천시 원미구 을에서 출마하여 당선되며 재기에 성공하였다. 2015년 더불어민주당이 분당 사태를 맞게 되었고 계파나 성향을 감안하면 국민의당을 택할 의원으로 지목되었으나 동교동계의 의원들이 대거 탈당하는 가운데에도 더블어민주당에 잔류하였다. 동교동계라 불리는 의원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잔류파 의원이었다. 그후 같은 선거구에서 20대, 21대 총선에 당선 되면서 5선에 성공했다.
제5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조직위원회는 설훈 국회의원은 21대, 20대, 19대, 16대, 15대 5선 의원으로 소속위원회 국방위원회(21), 국방위원회(21), 환경노동위원회(20),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20),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19), 기획재정위원회(19), 교육위원회(16) 등 많은 경험과 경륜을 높이 평가하여 "국회의정부문" 국회의정공헌대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송호현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