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춘천시레저조직위원회 27일 제5차 정기이사회…내년 예산 올해 대비 33% 축소
체육 전반 관행적이고 실정에 맞지 않는 무리한 대회 등 정리
체육 전반 관행적이고 실정에 맞지 않는 무리한 대회 등 정리
[KNS뉴스통신=김수남 기자] 춘천시가 체육 전반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예산 줄이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재)춘천시레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7일 제5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33% 축소된 15억5,000만원으로 하기로 했다.
이는 단순히 지나가는 레저가 아닌 생산적인 레저로 나아가고, 내실이 있는 행사 및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다.
춘천국제레저대회 개·폐막식, 축제 등 일회성 행사와 일부만 혜택을 받는 편중된 행사, 참여율이 저조한 행사 등을 폐지할 예정이다.
이에 반해 원래 레저 취지에 맞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시작으로 시는 그동안 관행적이고 실정에 맞지 않는 무리한 체육대회 등은 과감히 정리하고, 내실 있는 행사와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규모의 확대보다는 춘천만의 방향성을 갖고 일관성 있게 체육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라며 “지역에 도움이 되는지와 지속 가능 여부, 국제대회로서의 걸맞은 수준과 운영이 맞는지에 대해서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수남 기자 hub3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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