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인생술집' 차지연이 남편을 만난 사연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차지연이 남편과 만남에 대해 밝혔다.
이날 차지연은 “남편과 2015년 ‘드림걸즈’라는 작품을 함께했다. 연습하면서 이름도 잘 몰랐다. 저는 주조연이고 남편은 앙상블 배우 중 한명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좋은 사람들만 만나다가 연애를 포기하고 결국 일만 하자는 생각에 철벽을 쳤다. 그런 내 마음을 갑자기 남편이 강제 개방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차지연은 “4세 연하의 남편이 ‘4세 차이는 궁합도 안본대요’라고 말하곤 슥 지나가더라. 처음에는 내가 만만해 보여서 그런 거라고 오해하고 기분이 나빴는데 그 다음날 ‘누나 저 진심인데’라고 말하더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어 그는 “3일째에는 ‘누나 남친이 생기면 뭐하고 싶냐’는 문자가 왔기에 ‘공연 끝나면 데려다 주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 다음날 차를 가져오지 말라고 저에게 문자가 왔고 공연이 끝난 후에 집에 가려고 할 때 문자가 왔다. 저를 데려다주겠다는 이야기였다. 그가 나를 차에 태웠고 진지하게 나에게 만나보고 싶다고 고백했다”고 남편의 애정공세를 밝혀 좌중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그래서 연애를 시작했는데 바로 다음날 ‘우리 결혼할 것 같지 않아요?’라고 말하더라.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업계에서는 성실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남편에게 나랑 결혼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런 환경 속에서 멋지게 자라준 당신이 너무 사랑스럽다. 앞으로는 내가 지켜주겠다’고 말했다”며 남편과의 사랑에 대해 설명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