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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속 따뜻한 바람, 김해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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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속 따뜻한 바람, 김해 온정의 손길
  • 김용주 기자
  • 승인 2019.01.03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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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이름은 교사! 멘토! 제자!
왼쪽부터, 멘토 김용섭 (기아자동차), 건설고 고3 김용우 , 건설고 지도교사 김희규 / 사진 김용주 기자

 [KNS뉴스통신=김용주 기자] 회항(廻向)이란 단어가 있다. 회항이란 자신이 지은 선근공덕을 다른 중생에게 수행의 결과로 돌려 함께 하는 일을 말한다.

3일, 독거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김해 회현동지역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졌다. 김해건설공고 중기자동차 시스템과에 재학중인 고3 김용우 학생이 2018년도 제53회 전국기능대회(자동차정비 직종)에서 동메달과 상금을 수상하여 상금 일부와 김희규 지도교사, 김용섭 멘토(기아자동차 창원사업소 기술선임)과 함께 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김 멘토는 “우리 옛 전통에 ‘고시래’라는 음식문화가 있는데 음식을 떼어서 허공에 던져 작은 생명들까지 함께 나누는 의미를 생각하며 이번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용우 학생이 사회에 진출해서도 힘든 이웃과 함께 하며 기부도 할 수 있는 제자가 되었으면 한다”고 물품 기부에 동참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덧붙였다.
 

물품을 트럭에서 옮기는 건설고 학생들 / 사진 김용주 기자
추운겨울, 봉사활동도 하고 팔운동도 으샤~으샤~ / 사진 김용주 기자
쌓여있는 물품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 난로가 필요 없을 만큼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 사진 김용주 기자
매서운 바람에고 바람을 뚫고, 어르신댁으로 출동! / 사진 김용주 기자
장차 커서 사회에 진출 하더라도 이웃을 돌볼줄 아는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학생들 / 사진 김용주 기자
학생들의 기증 물품을 받고 기뻐하는 어르신 / 사진 김용주
벌 받는것 같지만, 세상을 향해 하트를 발사하는 건설고 학생들과 지도교사, 멘토들 / 사진 김용주

 

김용주 기자 k3y4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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