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어느덧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코앞까지 성큼 다가왔다. 패션에 관심 있는 이들은 이미 본격적 월동준비에 들어가며 다양한 겨울옷들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최대 온라인 셀렉트숍 무신사에서는 롱패딩을 올해 겨울 아우터 최대 히트 아이템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신사의 롱패딩 유행 예측에는 그럴 만한 근거가 있다. 무신사는 매년 11월에 매년 아우터 페스티벌을 개최하는데, 올해 페스티벌이 시작되자마자 여러 브랜드의 롱패딩이 인기 상품 순위 상위권을 도배하고 있는 것.
무려 940개 브랜드, 1만536개의 상품이 무신사 스토어 아우터 페스티벌에서 판매되고 있음을 인지한다면 무신사의 예측은 상당히 신빙성 있다.
특히 무신사 스토어에서는 지난 8월 아우터 프리오더 기간부터 롱 패딩 판매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올해 발매한 롱패딩 531종의 전년 대비 판매가 350%를 달성했다는 사실도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아우터 프리오더 기간 중 가장 판매가 심상치 않았던 것은 내셔널지오그래픽 롱패딩으로, 프리오더 예약만으로도 대략 2000장 이상이 판매됐다. 또 중고생을 대상으로 당첨자 학급 전원에 롱패딩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롱패딩 유행을 선도해왔다.
한편 휠라는 무신사 단독 롱패딩 상품을 발매했으며, 발매 직후부터 실시간 인기 상품 순위에 오른 후 아직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무신사 담당 MD는 5000장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 모든 브랜드들은 롱패딩을 올해의 최고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무서운 기세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르꼬끄, 데상트, 커버낫, 엘엠씨 등의 세계적인 스포츠브랜드, 국내 브랜드, 소호 디자이너 브랜드 등에서 이번 롱패딩 유행에 대응해 롱패딩 신제품을 발매했다.
서혜정 기자 susinha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