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S뉴스통신=김영진 기자] 토요일인 오늘(29일)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북(청주, 영동, 제천, 단양), 광주.전라동부, 경상권(부산, 남해안 제외)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29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news/photo/202503/942440_834566_2542.jpg)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입산 자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밤사이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겠다.
낮 최고기온은 6~14도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5~5도로 어제(28일, 0.8~10.4도)보다 5~10도가량 크게 떨어져 쌀쌀하겠다.
오전(09~12)부터 오후(12~18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서해안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이밖의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에 0.1mm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예상된다.
따라서,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한파 영향예보(28일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o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
o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
o 농작물의 저온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 및 개화기 과수 피해에 유의해야 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와 남해동부안쪽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는 새벽까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오전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겠다.
동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피해가 없도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며 오늘 미세먼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김영진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