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의회 백승흥 의장이 취임 후 210일이 지난 시점에서, 앞으로 의회가 나아갈 방향과 시민과의 소통, 의정활동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백 의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열린 의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들어봤다.

⯅시민들에게 전하는 인사 말씀

백승흥 의장은“추위가 물러가고 따스한 봄날의 기운이 만연한 지금, 시민 여러분 모두가 새로운 활력을 얻는 봄날이 되기를 바랍니다”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후반기 의장으로서 지난 210일 동안의 의회 활동을 돌아보며 “진주시의 백년대계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제9대 진주시의회 이끌어갈 비전

백 의장은 “진주시의회는 상호 소통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앞으로도 의원들과 충분히 협의해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정책지원관 도입과 SNS 소통 창구 확대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왔다”며 “시민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열린 의회, 시민의 목소리 경청과 투명한 의사결정

백 의장이 말하는 ‘열린 의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지방의회가 감시와 견제, 균형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요소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시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노력

진주시의회는 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의원 연수와 연구단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백승흥 의장은 “지난 2023년 46건, 지난 2024년 44건의 의원발의로 민생 의회로서 역할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같은 기간 5분 자유발언은 총 115건에 달해 새로운 정책 발굴과 제안을 통해 시정 혁신을 촉구해 왔다”고 전했다

백 의장은 “의원발의와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민생 의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급히 처리해야 할 현안

백 의장은 “진주대첩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이 한 차례 보류되고, 또 한 차례 부결되는 등 의원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나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적으로 일부 정치적 색이 드러나는 상황도 있지만, 의회와 집행부의 많은 노력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해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역사공원이 정상적인 자리를 잡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도시로서 진주시의 발전

진주가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시의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에 적합한 문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백 의장은 “연구단체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하고, 시민과 함께 실현 가능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H 제2데이터센터 논란과 대응

백 의장은 지난해 논란이 되었던 LH 제2데이터센터의 타 지역 신설 문제에 대해 “진주시와 서부경남 전역이 힘을 합쳐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기업과 기관들이 떠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치적 철학은 ‘행복’

백 의장은 자신의 정치적 철학으로 '행복'을 꼽으며, “시민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제 의정활동의 중심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 운영을 통해 시민의 행복을 추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

백 의장은 “진주시의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며, 잘한 점은 칭찬하는 열린 의회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백승흥 의장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