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등 관세조치에 한국 포함되지 않도록 요청…IRA·반도체법 보조금 등 우리 대미 투자기업에 대한 지속 지원 당부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통상차관보는 2월 17일부터 20일까지(미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백악관, 상무부, USTR 등 정부 관계자, 의회 및 싱크탱크 전문가를 면담하고 관세조치 등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 했다.
박 차관보는 미 백악관, 상무부, USTR에 양국 간 긴밀한 경제관계 및 우리 기업의 대규모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를 설명하고 한·미 FTA에 따라 양국 간 거의 모든 품목에 대한 관세가 이미 철폐됐음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상호관세, 철강ㆍ알루미늄 등 제반 관세 조치에 포함되지 않도록 요청했다.
박 차관보는 이와 관련, 조만간 고위급 협의를 통해 주요 현안 및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박 차관보는 또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면담해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를 기반으로 한-미 간 공급망 연계가 증진된 점을 강조하며 IRA 및 반도체법 보조금 등 우리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의 무역·통상조치에 대해 고위급에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는 한편,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