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20:46 (월)
초유의 법원 난입 폭동 사태…담장 넘어 사무실 ‘아수라장’ 만들어
상태바
초유의 법원 난입 폭동 사태…담장 넘어 사무실 ‘아수라장’ 만들어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5.01.20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사진=MBC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으로 지난 19일 구속된 가운데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초유의 법원 난입이 발생하면서 폭동, 소요 사태로 비난받으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날 새벽 3시 께 극렬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지지자들은 폭도로 변했다. 이들은 건물 외벽을 부수고 경찰이 자리를 피하자 출입구 셔터를 올리고 소화기와 경찰 방패 등을 이용해 청사 출입구 유리문을 깬 뒤 20분 만에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사무실 집기들을 망가뜨리고 부수고 서버에 물을 끼얹는 등 아수라장을 만들었으며 일부는 영장을 발부한 판사실을 찾아다니기도 했다.

경찰은 법원 월담과 경찰 폭행 등으로 체포된 40명과 난입한 시위대 47명 등 총 87명을 연행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를 비판하면서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원 폭동 가담자 뿐만 아니라 배후·선동 세력까지 발본색원해야 한다”면서 “수사기관은 폭동을 일으킨 폭도들 뿐만 아니라 폭력을 교사한 자와 폭력을 선동한 자를 모두 찾아내 엄정하게 처벌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