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식중독, 12월부터 2월 겨울철 집중 발생
[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식중독 발생의 주범인 노로바이러스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 83건 중 12건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관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에서도 생존이 가능해 기온이 낮을수록 유행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 등을 섭취했을 때 감염된다.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와 복통이 나타나고, 보통 5일 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회복 후에도 바이러스가 배출되기 때문에 사람간 2차 전파에 유의해야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리 전이나, 외출 후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안전한 음식 섭취 수칙도 꼭 지켜 달라”고 말했다.
장수미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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