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8개국 출신 다양한 국적과 직업군으로 구성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경찰서는 증가하는 외국인 범죄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과 예방 활동을 위해 20일 사천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8개국 출신으로 구성된 외국인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김진우 서장과 외국인자율방범대 박귀옥(중국) 대장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대원들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8개국으로, 회사원(근로자), 통역사, 결혼이주여성 등 다양한 국적과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국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이 대한민국의 법규나 관습을 몰라 저지를 수 있는 다양한 범죄에 대한 사전 예방 홍보활동과 사남면 공단 일대, 사천읍 등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 등을 병행해 실질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귀옥 대장은 “이렇게 멋진 외국인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사천시에 오래 거주한 외국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범죄예방 활동 및 체류 외국인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서장은 “약 3,8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사천지역에 외국인자율방범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내·외국인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안전한 사천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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