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도남항,영운항 등 주요 항포구에서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14일 통영시 도남항,영운항 등 주요 항포구에서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낚시어선 안전관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을철(9월~11월) 낚시어선 이용객은 전체 374만명 중 31%에 달하는 118만명으로, 연안 및 원거리 바다낚시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섰다.
우선 낚시어선이 많은 통영 영운항을 찾아 출항 전 안전점검과 함께 낚시승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SOS버튼 누르기 교육, 익수자 구조훈련 시연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어 레저선박이 많이 계류되어 있는 통영 도남항을 찾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합동으로 레저선박·어선 무상점검을 실시했다.
또 통영시와 협업 해안도로 전광판에 구명조끼 착용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지난 1일~3일 통영에서 열렸던 어부장터 축제에서는 자체제작한 구명조끼 착용 1회용 앞치마를 축제 이용객들에게 배부하는 등 캠페인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과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다가오는 이번 가을철 성수기에 안전한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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