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스트레스 해소하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완주군이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자,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자의 가족 또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치매환자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치매환자 가족지원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돌봄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치매 가족들의 돌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교육 및 심리, 원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최근 열린 프로그램에서는 색을 이용한 심리치료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자신의 내면과 가족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색으로 표현함으로써 나와 가족을 이해하고 억눌린 감정을 해소해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군은 프로그램 수료 후 자조모임, 힐링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치매 가족 간 정보 교류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명란 건강증진과장은 “치매환자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가족들이 돌봄 스트레스를 줄이고,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환자 가족교실 신청 및 기타 사항은 완주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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