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km)에 조류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8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8주, 8월 22일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이후 6주 만이다.
최근 강정고령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세포/mL 미만으로 관찰돼 조류경보가 해제되며, 이는 최근 집중호우 및 기온감소 등에 따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강정고령 지점의 조류경보가 해제되었지만 향후 기상상황에 따라 녹조가 재증식 할 수도 있어 녹조 발생상황을 예의 주시 하고 낙동강 오염물질 유입 저감대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니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낚시, 수상레포츠, 수영 등 친수활동이나 어패류 어획 및 식용 등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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