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부용당 영관 조사 기념사업회는 지난 21일 용운사에서 조계종사 부용당 영관 대종사 열반 453주기 추모다례제 법회를 봉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법회에는 박동식 시장, 조계총림 송광사 율윈장 대경스님, 대방사 도안스님, 영산재집전 부산 현성사 대법스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법회는 용운사 주지스님의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헌향 헌화, 육법공양, 봉행사, 추모법어,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용선사는 1485년 7월7일 사천시 대포동 심포마을 짚은 개 갯샘 부근에서 태어났으며, 서산대사·사명대사의 스승으로 유명하다. 휘는 영관, 호는 은암선자 또는 연선도인이다.
조선시대 불교가 탄압받는 어려운 시기에 스스로 불교에 입적해 여러 스승을 찾아 득도해 조계종사가 되어 해동 불교를 중흥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부용당 영관 조사 기념사업회는 열반 453주기를 맞이해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돈조스님은 “부용당 영관 대종사 열반453주기를 맞이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기쁘다. 우리 지역의 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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