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 세일즈맨 1호인 박동식 사천시장이 23일 주요 현안사업 지원 건의와 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발품을 팔고 나섰다.
이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항공국가산단 준공에 따른 시급한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중앙부처와의 연계 강화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박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정책 및 재정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주항공선 국가철도 노선 반영을 요청했다.
‘사천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은 남부내륙철도와 우주항공청을 연결하기 위한 연장 26.6km의 철도노선으로, 진주~우주항공청~삼천포항으로 연결된다. 총사업비는 9000억 원으로 100% 국비 추진 사업이다.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는 사천 구간이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5월 27일 우주항공청 임시청사가 개청됨에 따라 우주항공복합도시 교통망구축 핵심사업인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주항공선 구축을 위해 2023년 3월 사천시 철도망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했으며, 용역성과물을 바탕으로 경남도 및 국토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어서, 박 시장은 환경부 생활하수과와 생활폐기물과를 방문해 △삼천포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105억) △중촌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15억) △사천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128억) 등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박동식 시장은 “5월 말까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찾아 사천시의 주요 국비사업들이 부처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